다문화 가정의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협력, 자녀의 문화적 정체성 발전 지원방법과 가족 결속법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아이슬란드, 알바니아, 폴란드, 덴마크, 포르투갈, 아르메니아, 남태평양제도의 폴리네시아계 섬나라 등과 함께 단일민족국가였던 우리나라는 이제까지 단일의 문화, 언어, 가치관 등을 전제로 국가가 운영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외국인 250만 시대, 외국인 비중이 5% 돌파하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에 진입한다고 하는 데,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피부로 느끼기에는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듯하다. 

다문화 가정에서의 문화적 적응과 가족관계는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이러한 가정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 구성원들 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몇 가지 관련된 측면을 살펴보겠다.

다문화 가정의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협력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1.문화적 이해와 상호 존중 : 서로 다른 문화적 관행이나 가치관을 존중하는 것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족 구성원 간의 대화와 공감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2. 언어 및 의사소통 : 가정 내에서 충분하지 못한 언어적 소통으로 인하여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적 특성으로 인한 다름을 존중하고, 상호 간에 적절하게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언어 교육이나 서로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번역을 활용할 수 있다.

3.가족 구성원 간의 역할과 기대 : 가족 구성원은 각자 자신의 문화적 역할과 기대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역할과 기대를 표현하고 이해하며 공유하는 것이 가족 내의 갈등을 예방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4.조화로움을 위한 유연성 : 다문화 가정에서는 유연성과 조화가 중요하다. 서로 다른 문화적 관행을 받아들이고 융합하고 조화롭게 함으로써 오히려 풍요로운 다양성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충돌이 발생할 때는 타협과 융합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조화롭게 함께 살아갈 수 있다.

5.문화적 자아정체성 : 가족 구성원들은 문화적 자아정체성을 형성,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서로를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로의 문화를 적극적응로 탐구하고 공유하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녀의 문화적 정체성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은,

1.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 : 자녀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축제,  예술 및 공예활동, 음식경험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도록 도와 준다.

2.언어 교육 : 부모님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자녀에게 가르친다. 이를 통해 자녀는 양쪽 문화에 대한 이해와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3.대화와 이야기 공유 : 자녀와 열린 대화를 통해 자신의 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자녀의 궁금증과 관점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듣는 것이 중요하다.

4.가족의 역사나 문화의 전승 : 자녀에게 가족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가르치고 전승한다. 가족의 이야기나 전통적인 음식, 의식 등을 통해 자녀에게 문화적 정체성을 심어준다.

5.다문화에 대한 교육 및 자료 활용 : 다문화 교육자료나 도서, 영화, 게임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개인적인 호기심을 자극한다.

6.문화 갈등을 해결하고 지원 : 다른 문화적 환경에서 성장하며 발생할 수 있는 자녀의 갈등이나 혼란에 대해 열린 대화로 지원한다. 문화 간 갈등에 대한 이해와 적응적인 대응 방법을 가르쳐준다.

자녀의 문화적 정체성은 그들의 일생을 통해 인격과 자아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모의 지원과 가이드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문화가정의 가족 결속법을 살펴보면,

1.자녀에게 고국을 떠나온 엄마(또는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돕기 : 고국에 대한 그리움, 원가족과의 이별에 대한 상실감 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2.상대방의 언어 배우기 : 상대방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움으로써 상호 존중감으로 결속될 수 있으며, 교재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로 시작하면 좋다.

3.부부가 아내(또는 남편)의 나라를 배워가는 모습을 통해 자녀에게 모델링 되기 

4.가족회의로 소통의 시간 갖기 : 정기적인 가족회의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통해 강하게 결속된다.

5.가족 공동의 가치와 목표 설정 : 가족 구성원이 함께하는 공동 가치와 목표를 설정한다. 이러한 목표는 가족 구성원들의 배경과 수준을 고려하여 설정하여야 하며, 함께 노력하고 성취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결속력이 강화될 수 있다.